Day 5
십자가 위에서 열린 낙원의 문
오늘의 말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43절)"
묵상 개요
- 예수님은 조롱과 멸시 속에서 두 강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 한 강도는 예수님을 비방했지만, 다른 한 강도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주님의 긍휼을 구했습니다.
- 그는 죽음의 문턱에서 비로소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았습니다.
- 구원은 인간의 공로가 아니라 죄인을 끝까지 품으시는 주님의 전적인 은혜로 주어집니다.
- 가장 절망적인 순간일지라도 주님을 향한 믿음은 낙원의 소망으로 연결됩니다.
깊은 묵상
로마 총독인 본디오 빌라도는 유대인의 민란을 두려워하여 예수님에게 사형을 언도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에 올라 다른 두 강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십니다. 관원, 군병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를 조롱하지만 단 한 사람만은 그리스도께 용서를 구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비방한 한 강도와 달리 다른 강도는 오히려 그를 질책할 뿐 아니라 예수님의 형벌이 부당하다고 말합니다. 죄의 형벌을 당하는 자신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합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 처형대는 예수님이 계실 곳이 아닙니다. 아마 처음에든 두 강도가 다 예수님을 욕했던 것 같습니다(마27:44). 범죄자인 두 강도가 예수님을 욕했다는 사실은 예수님이 당한 치욕의 정도를 한층 더 가중시킵니다. 그런데 얼마 뒤 한 강도는 숨 막히는 구속 사역의 정점에 이르러, 진실로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그리스도의 초대에 반응을 보입니다.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간청하자, 예수님은 바로 ’오늘‘ 그가 당신과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고난 당한 그리스도는 언제나 우리가 누구인지 비춰주는 거울입니다. 우리가 어떤 person인지 보여주며 그분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사람임을 깨닫게 합니다.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할 때, 그리고 그분 옆에 나란히 십자가를 진 강도가 바로 우리 자신임을 깨달을 때 우리는 회심한 강도처럼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곧 죽음을 맞이할 강도가 가진 소망은 바로 ’당신의 나라‘입니다. 이 강도는 죽음 너머에 존재하는 메시야왕국을 바라보았습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는 그의 나라를 보았습니다. 그의 믿음이 돋보이는 지점입니다. 이 놀라운 믿음이 바로 예수님이 당신과 함께 할 낙원을 약속하는 근거가 되었을 것입니다. 고난주간 다섯째날입니다. 회심한 강도의 고백처럼 오늘 우리가 만나는 절망과 고통의 순간이 함께 고통당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 하나님 나라의 소망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에 새기기
1. 나는 예수님 앞에서 내 죄와 연약함을 진실하게 인정하고 있는가? 2. 절망과 고통의 자리에서 나는 상황만 바라보는가, 아니면 그 가운데 계신 예수님과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가? 3. 나는 내 공로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은혜로만 살 수 있는 사람임을 정말 믿고 있는가?